FP20Na


2024년 11월 - 2024년 12월, Seoul

1. 공공성의 확보:

좁은 골목길에서 건물을 통하여 자연스럽게 내, 외부가 이어지는 형태를 계획하였다. 골목이 확장된 형태의 진입마당을 거쳐 선큰마당으로 이어집니다. 건물의 전면공간에서 다양한 이벤트들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2. 인지성 확보

주변 건물들의 높이가 일정하지 않고 형태 또한 각기 다른 모습으로 복잡한 매스들이 분포되어 있습니다. 도봉로 쪽 큰 도로변에 위치한 건물들은 6층이 넘어 골목길에 위치한 사이트를 인지하기 어렵습니다. 본 계회은 매스를 단순하게 하고 건물 높이를 높여 인지성을 확보하는 방향으로 진행하였습니다. 독특한 입면은 건물의 정체성을 부여할 것입니다.

3. 스페이스 프로그램 기능 표현

패션과 관련된 프로그램들이 직관적으로 외부로 드러날 수 있도록 입면을 디자인하였습니다. 보행자를 위한 1층 쇼윈도와 원거리에서 인지할 수 있도록 2층에도 전시공간 자체를 쇼윈도처럼 사용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외벽의 독특한 패턴과 미려한 표면은 이 건물이 직물을 구축하는 방법으로 짜여져 있음을 상징합니다.

공공업무시설, 대지 485.3 ㎡, 연면적 1,298 ㎡, 건폐율 48.56 %, 용적률 205.24 %

ASK + 도시건축집단 성북동, 제출

백색 세라믹 표면 입체 패널 -

패턴의 원리처럼 하나의 패널을 디자인하여 다양한 조합을 만들어내려고 하였습니다. 아래 위를 180도 돌리는 것 만으로도 주변 패널과 다양한 조합을 이루며 패턴의 복잡성을 더합니다. 작은 패턴들은 복잡하게 보일지 모르지만 동일한 크기와 재질로 인해 전체적 입면의 느낌은 일관되고 통일감 있게 디자인하였습니다. 반원의 동그란 무늬는 뜨개질 실코도 닮았지만 손톱을 상징하기도 합니다. 세 번은 미싱기에 손톱이 빠져야 숙련공이 될 수 있다라는 업계의 말처럼 많은 사람들의 노력으로 패션 산업이 성장해 왔습니다. 지금의 패션 산업이 있기 이전에 섬유산업에 종사하였던 많은 이들의 노력을 이 건물로 하여금 다시 한번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합니다. 동일한 구축원리로 1층 필로티 기둥도 디자인 하였습니다.